있었다. 초콜릿이 그녀의 입술에 묻어있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쟁반을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나는 그녀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했다.
“미라, 여기 많은 초콜릿이 있어요. 당신은 이제 잔치를 열겠군요!”
미라는 조용했고 움직임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몸은 차갑게 변해있었다. 그녀는 눈을 여전히 뜬 채로 있었다. 나는 그녀의 눈꺼풀을 감겨주고 코를 훌쩍였다. 미라는 나에게 작별 인사를 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았다. 눈물이 나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1 두 번째 이야기
과도적인 직함
제사는 자구아에서 태어났다. 마을에서 가장 나이 든 남성이 죽자, 그는 자신의 지위가 높아지기를 고대했다. 그는 대관식 위원회로부터 놀랄만한 소식을 들었는데, 자신의 실제 출생지가 자구아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위원회는 마을에서 가장 나이 든 남성에게 주는 직함인 옥타포를 제사에게 수여할 수가 없었다. 그의 조상들은 방랑자였다. 자구아에서는 호의를 베풀며 그의 조상들을 맞이해주었고, 이 지역공동체에 정착할 수 있었다. 제사의 장남인 자자는 매우 화가 났다. 그는 법원에 그의 지역공동체를 고소하겠다고 단언했다. 그는 4세대에 걸친 그의 가문은 외부인이 아니며, 지역공동체에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했다. 자자는 한 개인이 특정한 지리적인 영토에서 수십 년간 머물렀다면, 그들은 자연적으로 그 국토의 시민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민자들은 받아들여지고 자치단체의 시민들로 존중받는다. 그들은 과거의 시민권에 대한 법적인 서류 없이도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사는 법정에서 다투지 않도록 그의 아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자자는 완강했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그들의 조상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내일 저는 마을을 돌며 물어볼 거예요.” 자자가 말했다. “저의 뿌리를 추적할 거예요.”
다음날 제사는 저녁 산책을 하러 나갔다. 그가 돌아왔을 때 자자가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자자가 일어나서 제사를 의자로 안내했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지팡이를 벽에 기대어 세워 두었다.
“아버지 어디 다녀오셨어요?” 자자가 물었다. “매우 지쳐 보이세요. 제가 물 한잔 가져다드릴게요.”
제사는 천천히 물을 다 마셨다. 자자가 빈 컵을 다시 가지고 가서 식탁 위에 놓았다. “고맙다, 아들아. 무엇을 좀 알아냈니? 너는 밖에 굉장히 오래 있더구나.” 제사가 코담배 갑을 꺼내며 말했다. 그리고는 콧구멍에 약간의 가루를 넣었다. 그가 재채기하며 코를 잡아 비틀었다.
“아버지, 제가 저희의 혈통을 추적해 에비토까지 갔어요. 이곳 자구아에서 네 마을 떨어진 곳에 있어요. 그곳이 아버지의 증조부께서 이주했던 곳이에요. 그 마을 사람들이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었어요. 아버지, 그들이 제 볼에 있는 모반을 알아봤어요. 그들은 증조부께서도 같은 표시가 있었다고 했어요.” 제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기뻐했다.
“저는 그곳에 가서 우리를 위한 새집을 지을 거에요.” 자자가 말했다.
제사는 이 말이 기쁘지 않았다. 그는 자구아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 땅은 그의 상속재산이었다. “왜 새 집을 그렇게 빨리 지으려 하니?” 제사가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그는 컵을 가져다가 그의 허벅지 사이에 놓았다. 자자는 아버지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보고 물었다.
“아버지, 왜 슬퍼 보이시나요? 우리의 진짜 신원을 알아냈으니 기뻐하셔야죠. 자구아를 떠나면 많은 걸 잃게 되겠죠. 재산들과 소중한 기억들도요. 저도 이곳에 남고 싶지만, 이 지역공동체에서는 우리 가족의 명예를 조롱했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지.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건 없어요. 최악의 상황은 우리가 고향을 못 찾았을 경우겠죠. 다행인 것은 친척분이 저희 땅의 일부를 에비토에 여전히